비 오는 날, 하늘에서 번쩍! 쾅!
아이들이 깜짝 놀라며 이렇게 물어보곤 해요.
“엄마, 왜 하늘에서 불빛이 나오고, 무서운 소리가 나요?”
이 글에서는 천둥 번개 치는 이유를 아이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해 볼게요.
⚡ 결론부터 간단히!
번개는 구름 속에서 생긴 전기가 방전되면서 생기는 빛이고,
천둥은 그 방전으로 뜨거워진 공기가 팽창하면서 생기는 소리예요.
즉, 천둥과 번개는 같은 원인으로 생긴 하늘의 두 가지 현상이에요.
🔍 조금 더 자세히 설명하면?
구름 속에서는 따뜻한 공기와 차가운 공기가 섞이면서
물방울과 얼음 알갱이들이 서로 부딪히고 마찰돼요.
이 과정에서 정전기처럼 전기가 모이고,
그 전기가 한꺼번에 방전되면서 번쩍이는 번개가 생기는 거예요.
이때 공기가 갑자기 수천 도까지 뜨거워지면서 팽창하게 되는데,
그 충격으로 공기를 흔들며 쿵! 하고 소리가 나는 게 바로 천둥이에요.
🧒 아이에게 이렇게 말해보세요
- “구름 속에 전기가 쌓여서 밖으로 튀어나올 때 번개가 생겨.”
- “그때 공기가 너무 뜨거워져서 쿵! 하고 소리가 나는 게 천둥이야.”
- “번개가 먼저 보이고, 천둥은 나중에 들리는 건 빛이 소리보다 더 빨라서 그래!”
💡 왜 번개는 먼저 보이고, 천둥은 나중에 들릴까요?
빛(번개)은 소리(천둥) 보다 훨씬 빠르기 때문이에요.
번개가 “번쩍!” 하는 순간, 빛은 거의 즉시 눈에 들어오지만,
소리는 1초에 약 340m씩 천천히 전달되기 때문에
우리는 빛을 먼저 보고, 소리는 나중에 듣게 되는 거예요.
🌩️ 천둥 번개는 언제 잘 생길까요?
여름철 오후, 습하고 더운 날씨에 천둥 번개가 자주 생겨요.
이때는 따뜻한 공기가 빠르게 위로 올라가면서 강한 구름(적란운)을 만들고,
그 안에서 전기가 활발하게 모이며 천둥과 번개가 치기 쉬운 조건이 됩니다.
✅ 요약
- 번개: 구름 속 전기가 방전되며 생기는 빛
- 천둥: 번개로 뜨거워진 공기가 팽창하며 생기는 소리
- 빛이 소리보다 빠르기 때문에 번개가 먼저 보이고 천둥은 나중에 들린다
- 습하고 더운 날씨에 천둥 번개가 잘 발생한다
천둥 번개 치는 이유를 알게 되면,
아이들은 무서운 소리보다는 하늘에서 일어나는 과학 현상에 호기심을 느끼게 돼요.
자연 속 빛과 소리의 비밀을 아이와 함께 이야기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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