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뉴스나 책에서 지진이 일어났다는 소식을 들으면
아이들은 종종 이렇게 묻곤 해요.
“엄마, 지진은 왜 일어나요?”
이번 글에서는 지진이 일어나는 이유를
아이도 이해할 수 있도록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 볼게요!
🌍 지진이란 무엇인가요?
지진은 땅이 갑자기 흔들리는 자연 현상이에요.
겉보기엔 단단한 땅이지만, 사실 지구 내부는 끊임없이 움직이고 있어요.
지진은 이 지구 속 움직임이 겉으로 전해지면서 생기는 흔들림이에요.
🧱 지구는 '판'으로 나뉘어 있어요
지구 표면은 ‘판(tectonic plate)’이라는 큰 퍼즐 조각처럼 나뉘어 있어요.
이 판들은 서로 밀거나 당기고, 부딪치거나 엇갈리며 천천히 움직여요.
이걸 판 구조 운동이라고 해요.
문제는, 이 판들이 부드럽게 움직이지 않는다는 거예요.
서로 껴서 멈춰 있다가, 어느 순간 “탁!” 하고 갑자기 움직이면
그 충격이 지표면까지 전해져서 지진이 발생하는 것이에요.
💥 지진은 어떻게 일어날까?
1. 지구 속 판들이 천천히 밀고 당기며 에너지를 쌓는다
2. 서로 껴 있는 부분에서 버티는 힘이 한계에 다다르면
3. 갑자기 “딱!” 하고 미끄러지듯 움직이면서 큰 진동 발생
4. 이 진동이 땅 위로 전해져 땅이 흔들리게 되는 것
🪨 ‘단층’이라는 지진의 중심
지진이 일어나는 지점을 단층(fault)이라고 해요.
판들이 만나는 경계선, 또는 지하의 깨진 틈이 있는 곳이에요.
이 단층이 움직이면서 지진의 진원(시작점)이 생기고,
그 주변으로 진동이 퍼져 나가요.
🧒 아이에게 이렇게 말해보세요
- “지구는 커다란 판으로 나뉘어 있는데, 그 판들이 움직이면서 부딪히기도 해.”
- “그게 갑자기 움직이면 지진이 생기고, 땅이 흔들리는 거야.”
- “지구가 조금씩 움직이고 있다는 신호인 거지!”
🔍 지진은 언제, 어디서든 일어날 수 있어요
지진은 전 세계 어디서나 일어날 수 있지만,
특히 ‘판과 판이 만나는 지역’에서는 더 자주 발생해요.
일본, 인도네시아, 칠레, 미국 서부 등은 지진대(환태평양 지진대)에 있어
큰 지진이 자주 발생하는 지역이에요.
📚 지진이 발생하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아이와 함께 지진 대비 방법도 이야기해 보세요!
- 탁자 아래로 숨기
- 문이나 창문에서 떨어지기
- 흔들림이 멈춘 뒤, 천천히 밖으로 대피하기
✅ 요약
- 지진이 일어나는 이유는 지구 속 판이 움직이며 에너지를 방출하기 때문
- 서로 껴 있던 판이 갑자기 움직이며 충격이 땅으로 퍼짐
- 단층이 움직이는 곳이 지진의 중심
지진은 지구가 살아 움직이고 있다는 증거예요.
무섭게만 느껴질 수 있지만, 그 안에는 지구 속 과학 원리가 숨어 있어요.
아이와 함께 지구가 어떻게 움직이는지,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지 이야기해 보면
자연을 존중하고 이해하는 좋은 기회가 될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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