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최저시급 논의가 본격화되며, 주휴수당과 월급 변화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습니다. 단순히 시급 인상뿐 아니라, 주 15시간 이상 근무하는 근로자에게 적용되는 주휴수당도 함께 오르기 때문에 실제 급여는 더 커질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최저시급에 따른 주휴수당과 월급 계산을 예시를 통해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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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협상 상황 요약
2026년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협상이 본격적으로 진행 중입니다. 2025년 6월 26일 열린 최저임금위원회 제7차 전원회의에서는 노동계와 사용자측이 각자의 1차 수정안을 제시했습니다. 노동계는 최초 요구안과 동일한 11,500원을 다시 제안하며 물러서지 않겠다는 입장을 보였고, 사용자측은 기존안에서 30원 오른 10,070원을 제시하며 소폭 인상안을 고수했습니다. 이에 따라 양측의 입장 차이는 여전히 1,430원으로 좁혀졌지만, 합의에는 상당한 간극이 존재하는 상황입니다. 공익위원들은 가능한 한 조속한 합의를 이끌어내기 위해 중재에 나서고 있으며, 법정 시한인 6월 말까지 최종안 도출을 위한 논의가 계속될 전망입니다.
최저시급 11,500원 이면 주휴수당은?
주 5일, 하루 8시간 근무 시 기준으로 주휴수당은 8시간 × 시급으로 계산됩니다.
많은 분들이 헷갈려하는 부분이 바로 이 주휴수당이 기본 월급 외에 추가로 발생한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실질적인 총급여를 계산할 때는 기본 시급 계산 외에 반드시 주휴수당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 주휴수당 = 11,500원 × 8시간 = 92,000원 (주 단위)
- 월 기준 주휴수당 = 92,000원 × 4.345주 = 약 399,740원
최저시급 11,500원 이면 월급은 얼마?
월 급여는 일반적으로 월 환산 근로시간 209시간을 기준으로 계산됩니다.
만약, 내년 최저시급이 11,500원이 된다면 월급은 얼마나 될까?
이 월급은 세전 금액이니 세후 금액은 낮아진다고 보면됩니다.
- 기본 월급(주휴 포함) = 11,500원 × 209시간 = 약 2,403,500원
연도별 시급변화
최저임금은 매년 정부와 노사 협의를 통해 결정되며, 최근 몇 년간 지속적으로 인상되고 있습니다. 특히 2026년 최저시급이 11,500원으로 인상될 경우, 2023년 대비 약 19.5% 상승하게 됩니다. 아래 표를 통해 2023년부터 2026년까지의 시급과 월급 변화를 한눈에 비교해보세요.
| 연도 | 최저시급 | 월급 (209시간 기준) |
|---|---|---|
| 2023년 | 9,620원 | 약 2,010,580원 |
| 2024년 | 9,860원 | 약 2,061,740원 |
| 2025년 | 10,030원 | 약 2,096,270원 |
| 2026년(협의중) | 11,500원(예상) | 약 2,403,500원 |
결론
2026년 최저시급이 인상될 경우, 근로자의 실수령액도 큰 폭으로 늘어날 수 있습니다. 특히 주휴수당까지 포함하면 월급이 240만 원대에 이를 수 있기 때문에, 업주와 근로자 모두 실제 수령액과 인건비 변화를 고려해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앞으로의 협상 결과를 꾸준히 확인하며 대비해보시기 바랍니다.